서귀포시/성산읍 - 광치기해변 일출

제주도에서 일출 하면 떠오르는것은 성산일출봉인데

성산일출봉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산을 타야하고

힘들게 올라갔는데 수평선에서 뜨는 해를 못보는 경우도 꽤 많다

하지만 성산일출봉에 안올라가서도

일출과 풍경 모두 볼수 있는곳이 광치기 해변이다

광치기 해변은 성산일출봉 인근에 있는 해변가인데

고성리와 성산리 사이에 있다

이 해변의 특징은 성산일출봉과 일출이 같이 보이면서

썰물때는 특이한 바닥이 드러나면서

사진찍기에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해변이다

그래서 물때에 따라 사진의 결과도 달라질수가 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광치기 해변으로 향했다

슬슬 날이 밝아온다

해변쪽으로 걸어 갔는데 말한마리가 자고있었다

낮에는 여기서 말타기 체험도 해볼수 있다

마침 이날은 일출시간때가 간조시간이라 안쪽으로 들어갈수 있었다

만조시간이라면 그냥 해변가만 보일탠데 물이 빠진 간조시간때라

이렇게 이끼가 낀 돌들이 수면 밖으로 나오게 된다

여러 구도에서 찍을때마다 사진의 결과가 바뀐다

그래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계속 찍어보았다

이른 아침 일출을 보려고 모인 사람들은 몇명 뿐이였다

광치기 해변은 보통 아는사람만 오는곳이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성산일출봉으로 가기때문에 방해없고 여유롭게 일출 찍기 좋은곳이다

슬슬 해가 떠오른다

아쉽게도 오메가는 안나타났다

해가 뜨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바빠졌다

더 바다 안쪽으로 가서 찍는사람도 있고

해변가 주변에서 전체적으로 찍는사람도 있었다

성산일출봉도 좋지만

광치기 해변도 일출보기에 좋은곳이였다

이런 이끼있는 돌과 같이 일출을 찍으려면 물때를 확인해서 가는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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